영국에서 지금까지 여성에게 코로나19 백신 4천7백만 회가 접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 접종 후 예기치 않은 하혈이나 생리불순 같은 이상 증상이 3만 건 이상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변한 여교수가 비슷한 사례를 수집한 결과 지금까지 15만 건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계기로 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과 생리불순의 상관관계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슷한 사례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'여성 하혈을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'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어떻게 생리 주기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,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생활방식의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전문가들은 그러나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백신이 여성의 임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리 기간의 변화가 일반적으로 1∼2주기에 불과한 만큼 장기적인 위험은 없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전문가들은 따라서 1차 접종 때 경미한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면 피하지 말고 2차 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171024212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